"주문하신 콜라가 품절이라"시각장애 고객 감동시킨 美 피자 배달부의 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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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BC뉴스 갈무리(케이티 윌슨 제공)
지난 7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복수의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이다호주의 한 피자 매장에서 배달원으로 근무하는 댄 심슨(68)은 지난달 27일 단골 고객인 브라이언 윌슨의 집에 피자를 배달하러 갔다.
당시 매장에는 윌슨이 주문한 '다이어트 콜라'가 품절된 상태였다. 보통의 경우라면 고객에게 품절 사실을 알리고 취소하거나 다른 음료로 대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심슨은 배달 가는 길에 인근 편의점에 들러 사비로 다이어트 콜라를 구입, 고객에게 전달했다.
심슨이 이런 친절을 베푼 데는 이유가 있었다. 단골 고객인 윌슨과 그의 아내가 시각장애를 앓고 있었기 때문이다. 윌슨은 "아내는 앞이 거의 보이지 않고, 나 역시 밤에는 운전을 할 수 없어 생필품 대부분을 배달에 의존한다"며 "우리에게 음료수 하나를 직접 사러 나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제"라고 설명했다.
주문 과정에서 다이어트 콜라 재고가 없다는 사실을 들어 알고 있었던 윌슨은 심슨의 배려에 큰 감동을 받았고, 그에게 추가로 팁을 더 주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이미 받은 6.6달러(약 9000원)의 팁을 가리키며 "이걸로도 충분하다"고 답한 뒤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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