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관측되었다는 기괴한 구름

코리아픽스터

2025.03.21 추천 0 조회수 602 댓글 0

영어로는 Scud Cloud(스커드 구름)으로

일반적으로는 천둥이나 강풍을 동반한

낮고 빠르게 움직이는 구름을 일컫음

주로 적란운의 바닥, 즉 뇌운 근처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빠른 움직임과 기괴한 형상으로 인해

처음 본 사람들은 이를 두고 흑마법이라고도 함

폭풍 구름에서 내려오는 하강기류가 지구 표면에 도달하면 수평으로 퍼져서 마주치는 습한 공기를 들어올리게 되고

들어올려진 습한 공기는 작고 조각난 구름 조각으로 응축되어 뇌운 아래에 모이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으로 스커드 구름이 형성되는 것

이는 종종 깔대기구름(Funnel Cloud)와 혼동할 때도 있는데

깔때기구름은 밑바닥에서 아래로 길게 늘어진 기둥이나 깔때기 모양을 하고 있으며 회전을 동반하기 때문에

나중에 토네이도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

이에 비해 스커드 구름은 비로 식은 공기가 수증기를 응축시켜 더 큰 구름 밑바닥에서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 구름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한 편

하늘에 쌓여있던 구름이 마치 폭포처럼 쏟아내리는

스커드 구름의 모습을 보면

자연의 경이로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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