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MLB 캔자로얄 vs 미네트윈

선발 투수

KC : 세스 루고(1승 3.27)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5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루고는 작년 좋을때의 모습이 돌아오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작년 홈에서 고전했던 볼티모어 상대로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인데 미네소타 상대로 강했던 투수라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한다.

MIN : 조 라이언(1패 4.5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4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라이언은 투구의 기복이 작년보다 심한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작년 캔자스시티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파블로 로페즈의 투구 결과에 따라 그대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KC : 레이간스의 6이닝 쾌투 이후 3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특히 승리조의 휴식일에 이러한 투구를 보여주었다는게 반가운 부분이다. 지금 캔자스시티는 불펜의 안정감은 최근 10년간 최고인듯 하다.

MIN : 파블로 로페즈가 4.2이닝만 던지고 내려간게 결국 투수 운용에 문제를 일으켰다. 불펜 투수들이 한박자씩 더 빠르게 나가야 했고 결국 그리핀 잭스가 실책으로 인한 결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가장 중요한 불펜 투수인 그리핀 잭스의 위기 관리 능력 저하는 매우 뼈아프다.

불펜 : 캔자스시티의 우위

타격

KC :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로페즈와 잭스 상대로 상대의 실책으로만 2점을 뽑는데 그쳤다. 단 3안타와 득점권 5타수 무안타는 크게 반성해야 할 부분. 그래도 다행이라면 로페즈보다는 라이언이 조금 더 해볼만 하다는 점이다.

MIN : 레이간스 상대로 11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더 문제가 되는건 승리조가 아닌 캔자스시티의 불펜 상대로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는 점이다. 가라앉은 타격이 살아날까? 어려워 보인다.

타격 : 캔자스시티의 우위

승패 분석

막상막하로 가던 투수전의 전개를 무너뜨린건 결국 실책이었다. 현재의 미네소타는 공수의 밸런스가 극도로 맞지 않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 중. 전날 경기를 고려한다면 루고와 라이언의 대결은 또다시 투수전일 것이다. 그러나 불펜은 역시 캔자스시티가 우위에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신승을 거둘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4:3 캔자스시티 승리

승1패 : 1

핸디 : 미네소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