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MLB LA다저스 vs 시카컵스

선발 투수

LAD : 사사키 로키(4.15)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6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4이닝 3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사사키는 4삼진과 2볼넷으로 여전히 제구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바 있다. 지난 경기부터 본격적으로 스플리터를 구사하기 시작했는데 맞으면 뜬다는 문제를 제어한다면 기대를 걸 여지가 많아 보인다.

CHC : 벤 브라운(1승 1패 7.71)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브라운은 작년과 다르게 선발로서의 위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직전 등판 4이닝 4볼넷이 말해주듯 제구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점도 좋은 소식은 아닐 것이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LAD :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6이닝 쾌투 이후 3명의 투수들이 3이닝을 완벽히 삭제해버렸다. 다시 마무리로 돌아온 태너 스캇의 퍼펙트 세이브는 압권. 예이츠-트라이텐-스캇의 승리조는 정상적이면 그냥 무적이다.

CHC : 맷 보이드의 6이닝 3실점 투구 이후 2명의 투수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패전조가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건 분명 잘한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승리조가 그만큼 기대에 보답해주느냐는 별개의 이야기다.

불펜 : 다저스의 우위

타격

LAD :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6회말 맷 보이드 상대로 터진 토미 애드먼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는건 다저스도 힘든 투수에겐 힘들구나..라는걸 느끼게 해준 대목이었다. 약간 전체적으로 타격의 페이스는 가라앉아 있는 편. 이 흐름을 누가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CHC : 야마모토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했다. 11삼진은 덤. 카일 터커와 스즈키 세이야의 콤비는 대단히 강력한데 거기에 한명만 더 있으면 참 좋을것 같다. 특히 하위 타선이 너무 쉬어가는 코스가 되어간다.

타격 : 다저스의 절대적 우위

승패 분석

보이드는 정말 잘 던졌다. 홈런 1발이 문제였지. 오히려 홈에서 부진했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호투는 이번 경기에서 사사키에게도 나름 영감을 줄수 있는 부분일지도 모른다. 양 팀의 선발 투수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솔직히 타격전 가능성이 높은데 화력전으로 간다면 불펜이 변수고 그 점에선 다저스가 더 낫다. 도쿄 시리즈 2차전 시즌 2가 되지 않을까. 힘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8:5 LA 다저스 승리

승1패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