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KBO 키움 vs 두산

선발 투수

키움 : 김윤하(4패 7.33)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7일 롯데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패배를 당한 김윤하는 한번 흔들리면 한도 끝도 없이 흔들리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그나마 기대할건 이번 경기가 홈 경기라는 점이고 작년 두산 상대로 매우 강했던 투수라는데 걸어야 한다.

두산 : 김유성(2패 10.24)을 내세워 연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LG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3.2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김유성은 여전히 1군에서 쓰기 힘든 제구를 계속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키움 상대로 홈에서 머진 제구난을 선보였는데 고척돔 경기가 처음이라는 점 역시 불안한 부분일 것이다.

선발 : 나쁜쪽으로 막상막하

불펜진

키움 : 하영민의 7이닝 무실점 쾌투 이후 8회에 1점, 9회에 3점. 역시나 키움의 불펜은 병불허전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9회에 오석주와 주승우가 나란히 홈런을 허용한건 상당히 불안한 부분. 즉, 클러치 접전에서 남은 시리즈가 매우 위험할수 있다는 이야기다.

두산 : 최승용의 5이닝 4실점 강판 이후 홍민규의 1실점 외에 불펜이 실점을 한건 없었다. 문제는 결국 그 1실점의 차이가 승부를 갈라버렸다는 점일듯. 일단 화요일 경기에서 주력 투수들을 쓰지 않았다는건 나머지 경기에서 도움은 될수 있는 부분이다.

불펜 ; 두산의 미세 우위

타격

키움 : 최승용 상대로 무리 없는 타격을 하면서 푸이그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렸다. 홈에서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는건 다행스러운 부분일듯. 그러나 송성문과 이주형의 타격감이 계속 굴러떨어지고 있다는건 절대로 좋은 소식이 아니다.

두산 : 하영민에게 철저하게 당하다가 후반 2이닝동안 어느 정도 힘을 내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렸다. 양의지와 김재환의 9회초 홈런 2발은 마지막을 기대케 하는 요소였지만 김민석이 너무 허무하게 물러난 감이 있다. 이 팀의 공격이 잘 풀릴려면 정수빈이 확실히 살아나가야 한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전날 경기는 그야말로 마지막까지 눈을 뗄수 없는 경기였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편. 김윤하와 김유성 모두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기 힘든 투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하영민의 투구를 생각한다면 작년 두산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윤하의 투구는 나름 기대할 면모가 있고 김유성은 여전히 1군 레벨로 보기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키움이 난타전 끝에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8:6 키움 승리

승1패 : 키움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5이닝 승패 : 키움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