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MLB 필라필리 vs LA다저스

선발 투수

PHI : 애런 놀라(1패 8.44)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워싱턴 원정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놀라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즌 첫 등판은 망한다는 진리를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작년 두번째 경기부턴 확 살아나기도 했고 작년 다저스 상대로 홈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 승리도 거두었기 때문에 부활 가능성은 조금 더 높게 볼수 있을것이다.

LAD : 사사키 로키(5.79)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30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1.2이닝 3안타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사사키는 무려 4개의 볼넷을 내주면서 고전한 바 있다. 아직 공인구 적응이 되지 않은 모습인데 원정에서 반등이 가능할지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 : 일단은 필라델피아의 우위.

불펜진

PHI : 러자르도가 7이닝을 멋지게 막아낸뒤 2이닝 2실점. 그런데 내용만 놓고 본다면 4~5실점도 각오해야 했을 정도였다. 특히 안정감의 달인 맷 스트람이 위기를 자초하고 로마노가 2실점 했다는게 문제. 이번 시리즈는 불펜 때문에 고민이 생길것 같다.

LAD :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그렇게 잘 던졌는데 믿었던 커비 예이츠가 2실점을 하면서 이 실점이 승부를 가르는 실점이 되어버렸다. 아무래도 예이츠는 승리조에 넣어야 더 잘 던지는 타입인듯. 그래도 이 팀의 불펜이 여전히 좋다는건 부인할수 없다.

불펜 : 막상막하. 그런데 또다시 불펜전이 터지면 다저스가 미세하게 유리할것 같다.

타격

PHI : 야마모토 상대로 트레이 터너의 발로 1점, 예이츠 상대로 2점. 그렇게 3점. 득점권 타율 6타수 1안타와 2개의 병살타를 때려내고도 이기는 방법이다. 그런데 진정한 영웅은 리얼무토. 8회와 9회 연속으로 2루에서 주자를 잡아내지 못했다면 역전 확정이었다.

LAD : 헤수스 러자르도에게 시즌 최악으로 막혀 있다가 9회초 터진 토미 현수 애드먼의 2점 홈런으로 영패는 면했다. 동부지구 1차전 징크스가 터진셈. 터닝 포인트는 역시 8회초와 9회초 오타니와 크리스 테일러의 도루 실패였다. 3루수와 중견수의 공격 생산성 부재는 어떻게 돌파할려나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전날 경기는 리얼무토가 역전 당할 경기를 막아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는 전날 경기를 고려한다면 접전 가능성이 매우 높을듯. 특히 다저스 타선이 시차 적응을 완료하는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놀라와 사사키 모두 5이닝을 버틸수 있느냐부터가 의문인 상황. 그러나 불펜 물량전에선 다저스가 유리하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의 승리를 본다.

예상 스코어 8:6 LA 다저스 승리

승1패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