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KBO 키움 vs SSG

선발 투수

키움 : 하영민(5승 7패 5.14)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NC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하영민은 호조의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쉬움이 있는 편. 즉, 기복이 서서히 심해지고 있는데 금년 SSG 상대로 2경기 모두 6이닝 이상 1실점이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SSG : 김건우(2승 2패 4.41)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0일 LG 원정에서 3.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조기 강판을 당했던 김건우는 잘 던지다가 갑자기 제구 난조로 5개의 볼넷을 내준게 컸다. 즉, 제구만 되면 5이닝은 맡겨볼수 있다는 이야기다.

선발 : 키움의 미세 우위

불펜진

키움 : 김윤하는 5이닝 6안타 3실점. 좋지 않을때의 김윤하가 나왔다. 그러나 이후 등판한 불펜들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4이닝 8실점으로 KO. 0.2이닝 4실점을 허용한 윤현은 대량 실점의 아이콘이 되어가는듯 하다.

SSG : 미치 화이트는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 직후 등판한 김민이 1점을 내주긴 했지만 이후 불펜이 제 역할을 하면서 그대로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주력 투수들을 활용하지 않고 승리했다는건 남은 시리즈에서 이득이 될수 있다.

불펜 : SSG의 우위

타격

키움 : 화이트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김민 상대로 간신히 1점. 그러나 그 이후에 1.5군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완패로 이어지는 코스를 밟고 말았다. 스톤 개럿은 왜 데려온지 모르겠다.

SSG : 키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15안타로 11점. 홈런 없이 집중타로만 다득점을 해낸건 SSG로선 꽤 보기 드문 현상일 것이다. 중심 타선이 부진해도 다른 타자들이 제 몫을 해준게 컸다. 특히 트레이드로 데려온 김성욱이 제 몫을 해주고 있는게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타격 : SSG의 우위

승패 분석

전날 키움은 불펜의 문제를 여실히 터트리고 말았다. 이번 경기도 불펜이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듯. 하영민의 SSG 상대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반등 가능성이 높은 편. 결국 김건우가 좌타 라인을 봉쇄하면서 제구가 잡혀야 되는데 지금의 김건우는 그게 조금 아쉽다. 그러나 두 팀의 불펜은 차이가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것이다. 불펜이 강한 SSG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4 SSG 승리

승1패 : 1

핸디 : SSG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

5이닝 승패 : 키움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