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KBO KT vs LG



선발 투수

KT : 소형준(5승 2패 3.13)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KIA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소형준은 6월 들어서 급격하게 투구의 힘이 떨어진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2경기 연속 이닝보다 실점이 많다는 점이 변수인데 일단 휴식이 길면 페이스가 돌아오는 선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LG : 임찬규(8승 2패 2.61)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4일 한화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임찬규는 충분한 휴식이 도움이 된 모습이다. 이번 경기는 12일만의 등판인데 4월 3일 KT 원정에서의 5.2이닝 1실점 투구도 그렇고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선발 : LG의 미세 우위

불펜진

KT : 헤이수스는 6이닝 7안타 무실점의 호투. 1회초의 실점 위기를 배정대의 레이저샷으로 막아낸게 무엇보다 컸다. 10명의 주자를 내보내고도 실점을 하지 않은건 크게 칭찬 받아야 할 부분. 우천 중지 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도 확실히 제 몫을 해냈다.

LG : 치리노스는 5이닝 5안타 1실점. 2경기 연속 부진을 생각하면 나름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그러나 안현민을 거르지 않은 선택이 결국 패배를 불러왔다고도 할수 있을듯. 그러나 우천 중지 후 3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우완 강속구 투수들이 모두 무너졌다는 점이 불안 요소일 것이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KT : 치리노스 상대로 5안타 1득점. 결정적인 찬스에서 안현민이 적시타를 때려낸게 너무나 컸다. 이후 LG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문상철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추가한것도 이후 경기에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LG : 헤이수스 상대로 7안타 3볼넷 무득점이라는 엄청난 변비 야구가 터졌다. 1회초 홈에서 김현수가 배정대의 송구로 홈에서 더블 플레이를 당한게 너무나 컸다. 역시 메가 트윈스포 뒷 경기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비가 오자 두 팀 모두 선발을 바로 바꿨다. 그만큼 소형준과 임찬규에 대한 기대가 확실하다는것. 최근 투구를 놓고 본다면 임찬규가 조금 더 나은 편이고 두 투수 모두 휴식이 길다는건 좋은 부분이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서 드러난건 최근 LG가 접전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고 하루의 우천 취소는 KT의 불펜에게 도움이 되는 포인트다. 후반에 강한 KT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4 KT 승리

승1패 : 1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