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KBO SSG vs 한화

선발 투수

SSG : 드류 앤더슨(5승 3패 2.05)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KIA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앤더슨은 최근 홈 경기 투구는 거의 압도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홈에서 최근 4경기에서 26이닝 1실점이고 한화 상대로도 강하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한화 : 코디 폰세(10승 2.04)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2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폰세는 안타는 단 2개에 불과했지만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한게 컸다. 금년 SSG 상대로 홈과 원정 도합 15이닝 무실점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SSG : 문승원은 3.1이닝 8안타 6실점의 엄청난 부진. 복귀전은 그야말로 악몽이 되었다. 그러나 불펜이 남은 5.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주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역전승으로 이어졌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조를 쓸수 없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생겼다.

한화 : 엄상백은 5이닝 6안타 4실점. 여전히 좋을때의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이후 불펜이 나오는 족족 무너지면서 3이닝 4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한게 너무나 컸다. 박상원과 한승혁은 서서히 연투의 여파를 이기지 못하는 중.

불펜 : 막상막하

타격

SSG : 엄상백과 한화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최정의 3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렸다. 특히 8개의 볼넷을 확실하게 득점으로 연결 시킨게 승리로 이어졌다고 해도 좋은 부분. 3점 홈런 포함 2안타 3볼넷을 얻어낸 최정은 존재 가치를 오래간만에 증명한듯 하다.

한화 : 문승원을 공략하면서 노시환의 3점 홈런 포함 6점. 문제는 문승원 강판 이후 아무것도 못하고 막혀버리는 바람에 결국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이다. 후반 타격의 부진은 분명한 불안 요소. 그래도 노시환의 3안타는 위안이 될 것이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앤더슨과 폰세 모두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호투를 기대해도 좋을 투수들이다.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투수전의 진수를 보여줄수 있을듯. 그렇지만 문제는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쓸수 있는 승리조가 노경은과 김서현 단 1명뿐이라는 점이다. 결국 후반 타격이 관건인데 최근 한화는 허리에서 문제가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SSG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SSG 승리

승1패 : 1

핸디 : SSG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

5이닝 승패 :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