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KBO 한화 vs KT

선발 투수

한화 : 류현진(5승 2패 3.12)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NC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류현진은 직전 2경기의 부진을 멋지게 극복해 낸바 있다. 최근 홈 경기의 부진이 아쉽긴 하지만 일단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이다.

KT :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4승 4패 2.80)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30일 KIA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헤이수스는 드디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는 표현을 써도 좋을 정도다. 금년 한화 상대로 홈에서 3월 22일 6이닝 1실점 호투를 보여주었는데 살아난 페이스를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한화 : 와이스는 5이닝 2실점으로 아쉬운 투구 내용을 남겼다. 평소보다 볼넷이 많았던게 문제. 이후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마무리 김서현이 1실점을 허용하면서 아슬아슬한 경기가 되어버렸다. 최근 김서현의 장타가 나오기 시작한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KT : 오원석은 6.2이닝 7안타 4실점. 잘 던지다가 한순간에 무너진게 아쉬움을 낳았다. 이후 불펜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긴 했지만 분식 회계가 너무 아팠다. 주자가 있을때 버텨줄 투수가 없다는건 상당한 고민거리일 것이다.

불펜 : 한화의 미세 우위

타격

한화 : 오원석 상대로 플로리얼의 솔로 홈런 포함 4점. 7회말 찬스에서 집중타를 터트리면서 역전을 해낸건 그래도 한화가 이전에 비해 끈끈해졌음을 보여주는 증거일 것이다. 결정적 내야 안타를 때려낸 최인호는 그 허슬 플레이만으로도 칭찬 받아야 한다.

KT : 제구가 흔들리는 와이스 상대로 2점, 그리고 김서현 상대로 1점. 솔직히 와이스 상대로는 조금 더 득점을 해냈어야 했다. 원정에서 타격이 아쉬운 모습이 나온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불안 요소가 될수 있는 부분. 특히 후반이 조금 아쉽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막상막하의 경기는 결국 한화의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경기 역시 3경기 연속 선발이 팽팽할거라는건 절대로 부인할수 없을듯. 류현진과 헤이수스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이번 시리즈 내내 KT는 불펜에서 트러블을 겪고 있음을 부인할수 없고 결국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것이다. 후반에 강한 한화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한화 승리

승1패 : 1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

5이닝 승패 :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