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KBO LG vs 키움

선발 투수

LG : 임찬규(8승 3패 2.89)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일 롯데 원정에서 5.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임찬규는 좋았을때의 기세를 많이 잃어버린 모습이다. 이번 시즌 키움 상대로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살짝 아쉬웠는데 최근 홈에서의 임찬규를 고려한다면 기대치는 QS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키움 : 하영민(6승 8패 4.93)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일 KT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하영민은 다시금 QS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가 시작된 느낌을 주고 있는 중이다. 원정 투구가 홈에 비해서 좋지 않은 편이고 5월 15일 LG 원정의 5이닝 3실점 패배 역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선발 : LG의 우위

불펜진

LG : 에르난데스는 6이닝 2실점의 부활투. 디아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걸 제외하면 상당히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다. 이후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하면서 2점의 리드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이 흐름이 LG가 원하는 흐름일 것이다.

키움 : 박주성은 6이닝 4안타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해냈다. 채은성에게 허용한 2점 홈런을 제외하면 나름대로 기대치 이상을 해준 느낌. 그러나 박윤성과 박정훈의 7실점은 왜 키움 불펜이 2군 레벨인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해도 좋다.

불펜 : LG의 우위

타격

LG : 후라도와 배찬승을 공략하면서 오지환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렸다. 10안타는 나쁘지 않은 결과. 3안타를 때려낸 문성주는 하위 타선의 뇌관 역할을 잘 해주는 중. 그러나 문보경의 부진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

키움 : 라이언 와이스에게 11삼진을 헌납하면서 8회까지 무득점. 9회말 윤산흠의 제구난과 보크를 묶어 1점을 올렸지만 완봉패를 면한거에 만족해야 했다. 타선의 기복이 심해도 너무나 심하다.

타격 : LG의 우위

승패 분석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 양 팀의 타격은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LG는 오스틴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 키움의 타격은 홈에서 급격하게 감이 떨어지고 있는 중. 게다가 임찬규는 어찌됐든 홈이라는 강점이 있는 반면 원정의 하영민은 아무래도 기대가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LG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4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5이닝 승패 : LG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