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KBO 롯데 vs KT

선발 투수

롯데 : 나균안(2승 4패 5.11)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나균안은 불펜을 다녀온게 도움이 된 모습이다. 다만 팀을 타는 편인데 금년 KT 상대로 선발로서 원정에서 매우 부진했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KT : 오원석(8승 3패 3.09)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1일 NC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오원석은 6월 들어서 부쩍 힘이 떨어진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롯데 상대로 홈에서 6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직전 경기의 11일 휴식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게 문제다.

선발 : KT의 우위

불펜진

롯데 : 이민석은 3이닝 8안타 5실점의 부진. 그러나 1자책점이 말해주듯 수비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했다. 이후 불펜이 올라오는 족족 무너지면서 6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이것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최준용의 3실점은 매우 치명적이다.

KT : 고영표는 2.2이닝 9안타 7실점으로 롯데 포비아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불펜이 6.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동점과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냈다는게 포인트.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박영현은 쓸수 없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롯데 : 고영표와 임준형을 공략하면서 박찬형의 솔로 홈런 포함 9점. 문제는 임준형 이후 KT의 불펜 상대로 계속 주자를 내보내고도 득점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강점인 후반 파워가 숨을 죽인건 롯데로선 좋은 소식이 아니다.

KT : 롯데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17안타 11득점. 특히 상대의 실책이 터졌을때 그것을 득점으로 착실히 연결한게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일단 극복한건 남은 시리즈에서 기대치를 올려줄수 있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고영표를 공략했는데 이기질 못했다. 전날 롯데의 패배는 충격이 꽤 큰 편. 게다가 나균안은 팀을 타는 타입이라는 점에서 KT 상대로 그다지 좋은 선택이 되지 못한다. 6월의 오원석은 평범한 투수가 되었지만 그래도 롯데는 좌완 상대로 조금 아쉽고 최준용이 무너진게 크다. 투수력에서 앞선 KT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5 KT 승리

승1패 : KT 승리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5이닝 승패 : KT 승리